횡성축협 가축경매시장 방역 강화…매수인 50명 제한
강원 횡성축협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과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가축경매시장 방역 체계를 22일부터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횡성축협은 기존에 실시하던 개장 전·후 소독과 발열 체크, 거리두기 등에 더해 참가 인원을 매수인 5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매도자와 관람자 등 매수자 외 인원은 출입이 통제된다.

또한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 지침 미준수 시에도 출입할 수 없다.

이는 지난 4월 재개장 이후 가장 강력한 방역 조치이다.

현재 코로나19가 강원도 내에도 속출하고 있고 전국이 일일생활권임을 고려하면 선제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횡성축협 관계자는 설명했다.

엄경익 조합장은 "재개장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경매시장을 다시 일부 제한하게 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양축농가와 군민을 위해 건강하고 안전한 경매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