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21일 개막 GS칼텍스·매경오픈 골프대회서 필드 복귀
출전 정지 징계에서 풀린 김비오(30)가 국내 필드에 복귀한다.

김비오는 21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다.

김비오는 지난해 9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갤러리 쪽을 향해 손가락으로 부적절한 행위를 해 투어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처음에는 3년 출전 정지였다가 1년으로 경감됐다.

이후 KPGA 코리안투어는 지난달 김비오의 징계를 해제하는 특별 사면을 단행, 이번 GS칼텍스 매경오픈을 통해 복귀하게 됐다.

김비오는 올해 2월 아시안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출전해 5위에 올라 시드를 확보했고 이후 3월 뉴질랜드오픈 공동 30위, 말레이시아오픈 공동 31위의 성적을 냈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아시안투어가 중단돼 김비오로서는 이번 GS칼텍스 매경오픈이 약 5개월 만에 대회 출전인 셈이다.

국내 대회로 따지면 물의를 일으켰던 지난해 9월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이후 약 11개월 만에 출전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