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하여 울산지방경찰청은 여름철을 맞아 울산 중구, 마루창작소와 함께 포돌이와 포순이, 울산큰애기 캐릭터가 등장하는 `아동ㆍ여성 안전을 위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 웹툰`을 제작 및 배포했다.
이번 웹툰은 올해부터 연재를 시작한 울산큰애기 인스타툰의 특별편이다. 경찰청 캐릭터인 `포돌이와 포순이`와 울산 중구 대표 캐릭터인 `울산큰애기`의 특별한 만남 즉, 콜라보레이션이 이번 웹툰을 통해 이루어진 셈이다.
본 웹툰은 최근 텔레그램을 활용한 디지털 성범죄로 대한민국이 공분한 가운데, 그 심각성을 알리고 구체적인 예방법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웹툰에 등장하는 경찰청 캐릭터인 `포순이`는 지난 7월, 21년 만에 디자인이 교체되었으며, 바뀐 모습으로 출현한다. 구체적으로는 긴 속눈썹을 없애고 바지를 입는 것으로 바뀌었으며, 성별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편견을 없앤 모습으로 등장한다.
해당 웹툰은 상-하 총 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편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정의와 예방법을 알아보며, `하`편은 구체적인 사례와 대응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상`편에는 포돌이가, `하`편에는 포순이가 나오며, `울산큰애기`는 두 편 다 출연한다. 콜라보레이션 웹툰은 울산지방경찰청과 울산 중구, 두 기관의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며, 유명한 두 캐릭터가 콜라보레이션하여 진행하는만큼, 그 의의와 파급력이 기대된다.
한편, 울산큰애기는 울산 중구의 관광과 공무원 콘셉트의 캐릭터로, 작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실시한 `지역 공공 캐릭터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현재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채널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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