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챔피언십에 등장한 커리…우승자 기자회견서 질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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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골프 팬인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스테픈 커리(32·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현장을 찾았다.
커리는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가 열린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AP통신은 커리가 이날 '초청 리포터'로 현장에 왔다고 보도했다.
그는 우승자 기자회견에도 참석해 챔피언 콜린 모리카와(23·미국)에게 "혹시 경기 중 리더보드를 봤나, 어느 순위에 자리한 줄 알고 있었나, 경기 후반 2시간 반가량 마음가짐이 어땠나"라고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질문한 커리를 발견한 모리카와는 "9번 홀에서 당신을 봤다.
내 캐디가 골든스테이트의 엄청난 팬인데, 나는 아니다.
난 'LA 보이'다"라고 말해 장내에 웃음을 자아냈다.
모리카와는 로스앤젤레스 출신이다.
이어 모리카와는 "경기 중 리더보드를 봤다.
내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면서 "그러지 말라는 법이 있나.
그게 나에게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커리의 질문에 대한 답변도 잊지 않았다.
모리카와가 골든스테이트의 팬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커리는 실망하지 않았다.
"앞으로 3개월 정도 한가한데, 혹시 캐디나 대체자가 필요하다면…, J.J.(캐디 재코백)가 훌륭하긴 하지만, 필요하다면 나도 시간이 있다"고 말했고, 그러자 모리카와는 "정말 좋다.
정말 기다려진다.
당신의 경기를 보고 싶다"고 화답했다.
커리는 PGA 2부 투어 대회에 직접 출전하고, PGA 투어 대회 개최 계획까지 세우는 등 남다른 골프 사랑으로 유명하다.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됐던 2019-2020시즌 NBA 정규리그가 지난달 말부터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재개해 진행 중이지만, 커리의 소속팀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오프 진출권과 멀어져 여기에 참가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커리는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가 열린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AP통신은 커리가 이날 '초청 리포터'로 현장에 왔다고 보도했다.
그는 우승자 기자회견에도 참석해 챔피언 콜린 모리카와(23·미국)에게 "혹시 경기 중 리더보드를 봤나, 어느 순위에 자리한 줄 알고 있었나, 경기 후반 2시간 반가량 마음가짐이 어땠나"라고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질문한 커리를 발견한 모리카와는 "9번 홀에서 당신을 봤다.
내 캐디가 골든스테이트의 엄청난 팬인데, 나는 아니다.
난 'LA 보이'다"라고 말해 장내에 웃음을 자아냈다.
모리카와는 로스앤젤레스 출신이다.
이어 모리카와는 "경기 중 리더보드를 봤다.
내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면서 "그러지 말라는 법이 있나.
그게 나에게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커리의 질문에 대한 답변도 잊지 않았다.
모리카와가 골든스테이트의 팬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커리는 실망하지 않았다.
"앞으로 3개월 정도 한가한데, 혹시 캐디나 대체자가 필요하다면…, J.J.(캐디 재코백)가 훌륭하긴 하지만, 필요하다면 나도 시간이 있다"고 말했고, 그러자 모리카와는 "정말 좋다.
정말 기다려진다.
당신의 경기를 보고 싶다"고 화답했다.
커리는 PGA 2부 투어 대회에 직접 출전하고, PGA 투어 대회 개최 계획까지 세우는 등 남다른 골프 사랑으로 유명하다.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됐던 2019-2020시즌 NBA 정규리그가 지난달 말부터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재개해 진행 중이지만, 커리의 소속팀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오프 진출권과 멀어져 여기에 참가하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