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확진자 500만명…전세계 2천만명 육박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8일 오후 8시(한국시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09만5,903명, 사망자는 16만4,12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400만명을 넘긴 지난달 23일로부터 불과 16일 만에 100만명이 불어나면서 확산세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 세계 확진자도 2천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같은 시간 세계 확진자는 1천957만2,938명, 사망자는 72만4,710명이다.

이중 4분의 1가량이 미국에서 나온 것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방역 사각지대로 꼽히는 교도소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보고된다고 CNN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텍사스주의 한 연방 교도소에서는 재소자 1천750명 가운데 1천300여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전체 인원의 4분의 3이 감염됐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