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어뮤직 유산이자 역사"…내달 첫 컴필레이션 앨범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레코즈(이하 하이어뮤직)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해 첫 컴필레이션 앨범을 낸다.

하이어뮤직은 다음 달 2일과 16일 각각 컴필레이션 앨범 '레드 테이프', '블루 테이프'를 발매한다고 6일 밝혔다.

박재범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레드 테이프'는 문화를 위한 것이고 '블루 테이프'는 팬들을 위한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하이어뮤직의 유산이자 역사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올해 한 일 중 가장 힘들었던 게 이 앨범을 작업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5일에는 '레드 테이프' 인트로곡인 박재범과 골든의 '하이어'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컴필레이션 앨범 전체를 설명할 수 있는 곡으로, 박재범이 랩으로 하이어뮤직 소속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골든이 코러스를 했다.

하이어뮤직은 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 '도착', '하우 위 룩'(How We Look), '더 퍼지'(The Purge), '팀' 등의 영상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식케이, 그루비룸, 골든, 하온, pH-1, 골든, 우기 등이 소속된 하이어뮤직은 2017년 가수 박재범과 차차말론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글로벌 힙합 레이블을 표방해 율트론, 28AV, 페 레즈 등 해외 아티스트도 소속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