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내수 판매 2천494대로 실적 견인

한국GM의 7월 내수 판매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인기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한국GM은 7월 한 달간 완성차 기준으로 내수 6천988대, 수출 2만7천644대 등 총 3만4천63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총 2천494대가 팔리며 쉐보레의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어 한국GM의 경영정상화 전망을 밝히고 있다고 한국GM 측은 설명했다.

치열해진 국내 경차 시장 경쟁에도 쉐보레 스파크가 총 2천223대가 팔리며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29대와 369대가 판매됐다.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 올해 상반기 수입차 판매 누계 베스트셀링카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쉐보레 제품들이 고객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 7월 내수 6천988대…작년보다 3.5% 증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