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골잡이 주니오가 K리그1 '7월의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월 '이달의 선수상' 투표에서 주니오가 합산 점수 54.37%를 기록, 다른 후보인 이동준(부산), 일류첸코(포항), 홍정호(전북)를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5월에 올해 첫 '이달의 선수'에 올랐던 주니오는 지난해 이 상 제정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에 두 차례 수상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주니오는 지난해 9월까지 포함해 통산 수상 횟수도 최초로 '3회'를 기록했다.

주니오는 7월 열린 K리그1 4경기에서 8골을 폭발, 울산의 무패 행진에 앞장섰다.

4경기 모두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히고, 라운드 베스트 11에도 들며 누구보다 뜨거운 7월을 보냈다.

그는 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위원회의 1차 투표(60%)에서 절반이 넘는 31.58%의 지지를 얻었다.

2차 K리그 팬 투표(25%)에서는 9.21%의 득표율로 홍정호(10.55%)에 이어 2위에 올랐고,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에서는 13.58%로 최고 득표율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