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열대야가 이틀 연속 나타나면서 잠 못 드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도 전역서 이틀 연속 열대야…제주 26.7도·서귀포 25.3도
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7도, 서귀포(남부) 26.3도, 고산(서부) 26.3도, 성산(동부) 26.1도 등이다.

앞서 지난 2일에서 3일로 넘어가는 밤사이에도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열대야가 발생했다.

올해 열대야 발생일수는 제주 8일, 서귀포 5일, 고산 5일, 성산 4일이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고 낮 동안 일사가 더해지면서 낮 기온이 30∼33도(일 최고 체감온도 31∼34도)까지 오르겠다고 전망했다.

또 낮 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밤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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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