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의 미래유산'…지하철1호선·그날이오면·손기정기념관
서울시는 '8월의 미래유산'으로 지하철 1호선과 시(詩) '그날이 오면', 손기정기념관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하철 1호선은 1974년 8월에 개통한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철로, 서울 지하철 46년 역사의 시작이자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근대화를 상징해 보존 가치가 높은 미래유산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심훈의 시 '그날이 오면'은 일제강점기의 대표적인 저항시로, 광복이라는 주제가 8월의 이미지에 부합한다는 이유로 이달의 미래유산에 선정됐다.

손기정 선수는 1936년 8월 9일(한국시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2시간 29분 19초'라는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손기정기념관은 손기정 선수를 기리기 위해 그의 탄생 100주년인 2012년에 개관한 기념관이다.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와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이달의 미래유산'과 관련된 카드 뉴스와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