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1월 이후 반 년만에 장중 2,260선을 돌파했다.

오늘(28일) 오전 10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2.16포인트(1.90%) 오른 2,260.02에 거래 중이다.

지난 1월23일 이후 약 6개월만에 장중 2,260선을 넘어선 것이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3상 시험 돌입과 미국 공화당의 경기 부양책, 여기에 달러화 약세가 나타나면서 집 나간 외국인이 돌아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로 매기가 돌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오르며 5만8천원을 돌파했다.

인텔의 7nm칩 출시 지연, 미국과 영국의 5G 네트워크 구축사업 화웨이 배제 등 삼성전자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호재가 연이어 쏟아진 영향이다.

실제로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도 1,300억원 이상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8천억원 가까이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 또한 지난해 1월25일 8,166억원 이후 약 1년 반 만에 최대치다.
`돌아온 외인` 7천억 순매수…코스피 2,260 돌파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