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33회 동국문학상에 허진석 시인이 선정됐다고 27일 동국대학교 출신 문인 모임인 동국문학인회(회장 장영우)가 밝혔다.

허 시인은 서울에서 태어나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 '타이프라이터의 죽음으로부터 불법적인 섹스까지', 'X-레이 필름 속의 어둠', '아픈 곳이 모두 기억난다'가 있다.

중앙일보 체육부장, 아시아경제 부국장을 거쳐 현재 한국체대 교양교직 과정 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5일 종로구 대학로 서울예술가의집에서 '동국시집' 제47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동국문학상 역대 수상자는 시인 신경림, 박제천, 윤제림, 공광규, 소설가 조정래, 이상문, 정찬주, 문학평론가 홍기삼, 유한근, 장영우, 송희복 등이 있다.

올해 동국문학상에 허진석 시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