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美 대선 D-100…관전포인트는? [이슈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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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美 대선 D-100…관전포인트는?
이번 대선 경쟁에서 가장 핵심이 될 내용이 코로나19 사태에 어떻게 대응하냐가 될텐데요. 지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계속 깎여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재선 행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 점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면서 트럼프 캠프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는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1월 초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보고를 받았지만 무시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질세라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코로나19를 정치 이슈로 사용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대선 관련한 첫번째 관전포인트, 코로나19 사태에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가 되겠습니다.
두번째 관전포인트는 `정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중국`과 `반이민정책`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반면에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4년간의 상황을 다시 정상으로 돌려놓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즉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완전히 반하는 정책을 펼치겠다는 겁니다. 특히 공화당은 안보와 경제 면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고, 민주당은 의료나 환경, 교육정책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율에서는 밀릴지 모르지만, 현재 미국이 경기 침체로 속앓이하고 있는 만큼 `정당 이미지`에서 공화당이 앞서고 있다는 사실도 무시할 수 없겠습니다. 이 밖에, 두 후보가 직접 맞붙는 세 번의 TV토론도 변수가 될 수 있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은 두 문장조차 연결은 못한다", "만약 바이든이 이기면 미국은 지옥으로 떨어질 것이다"라는 등 원초적인 비난도 일삼고 있습니다.
금 값 장중 1,900달러 돌파..."2,000달러 돌파 쉬울 것"
국제 금값이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7.50달러) 오른 1897.5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2011년 8월22일 세워진 온스당 1891.90달러의 종전 최고치 기록을 넘어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이어진 상승세가 미중갈등을 겪으며 가속화되고 있는 건데요. 장중에는 1,905달러선까지 오르면서 올해 들어서만 25% 상승했습니다. UBS는 이에 대해 올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한 2,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美 코로나19 확산 계속…신규 환자 7만5천명
트럼프, 처방약 가격 인하 행정명령 서명
미국에서는 어제 하루 7만5천명에 가까운 신규 환자가 발생하면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거의 418만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도 14만 6천명으로 대폭 늘었는데요. 어제 기준으로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1,600만명을 넘겼기 때문에, 전세계 확진자 중에서 4분의 1이 미국에서 나온겁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처방약 시장을 완전히 개혁하겠다고 말하면서, 처방약의 가격을 낮춘다는 내용을 담은 4개의 행정명령에 서명습니다.
미중 갈등 격화…"8월 중 고위급 회담"
지난21일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스파이 활동과 지식 재산권 절도의 근거지로 지목하고, 72시간 이내에 폐쇄할 것을 요구하자
결국 중국이 해당 영사관을 폐쇄 조치하고, 맞불작전으로 쓰촨성 청두 주재 미국 영사관 폐쇄를 지시하면서 미중 갈등이 더 깊어졌습니다.
이 가운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한 소식통을 인용해서 류허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다음달에 회동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 1월15일에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등 구매를 골자로 한 1단계 합의안에 서명할 당시 6개월마다 한 번씩 만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었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 1월 체결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점검 차원으로 만나는 것입니다.
대형기술주 연일 약세…오는 29일 독점금지법 청문회
오는 29일에 대형 IT 업체의 반독점 조사에 대한 미 하원 법사위원회 청문회가 열립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팀 쿡 애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참석해 독점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애플은 앱스토어 운영 방식이, 아마존은 입점 업체들에 대한 처우와 경쟁 제품 출시 관행이, 구글은 검색광고 시장 지배력이, 페이스북은 경쟁업체 인수 관행이 각각 논란이 된 바 있는데요. 이번 청문회는 그동안 미 의회가 벌여온 IT `빅 4`에 대한 조사 마무리 단계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美FCC, 주파수 경매 개시…하반기 5G 투자 본격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민간 광대역 무선서비스(CBRS) 주파수 경매를 개시했습니다. 여기서 민간 광대역 무선서비스는 미국이 군사·위성 등 공공용으로 사용하던 주파수에 혁신 주파수 공유 기술을 접목해서 상업용으로 개방하는 주파수 활용 방식입니다. 약 2주간 입찰 과정을 거쳐 최종 낙찰자가 선정됩니다. 이통사를 비롯한 350여개사가 경매 참여 등록을 마쳐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FCC는 이달 CBRS에 이어 연말, 그리고 2023년까지 점차 해당 주파수 대역을 넓혀서 경매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뉴욕증시…美 성장률·FOMC·애플 실적 주목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발표되고, 연준의 FOMC와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 등 빅 이벤트들이 많기 때문에 변동성을 조심해야 할 것 같은데요. 여기에 미중 갈등이 더 심화될지 여부도 핵심 변수가 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지난주 16주만에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 역시 눈여겨 봐야겠고, 미국의 신규 부양책이 언제, 어느 규모로 타결될 지도 관건입니다. 이 밖에 어닝 시즌인 만큼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체크해야 합니다. 이번주에는 애플과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 핵심 기업들의 실적이 쏟아지는데요. 현재 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는 인식이 많아서 호실적이 오히려 차익실현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가 호실적 발표 이후에 급락했는데요. 이번주 실적 발표 때도 이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박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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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 경쟁에서 가장 핵심이 될 내용이 코로나19 사태에 어떻게 대응하냐가 될텐데요. 지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계속 깎여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재선 행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 점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면서 트럼프 캠프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는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1월 초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보고를 받았지만 무시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질세라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코로나19를 정치 이슈로 사용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대선 관련한 첫번째 관전포인트, 코로나19 사태에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가 되겠습니다.
두번째 관전포인트는 `정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중국`과 `반이민정책`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반면에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4년간의 상황을 다시 정상으로 돌려놓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즉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완전히 반하는 정책을 펼치겠다는 겁니다. 특히 공화당은 안보와 경제 면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고, 민주당은 의료나 환경, 교육정책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율에서는 밀릴지 모르지만, 현재 미국이 경기 침체로 속앓이하고 있는 만큼 `정당 이미지`에서 공화당이 앞서고 있다는 사실도 무시할 수 없겠습니다. 이 밖에, 두 후보가 직접 맞붙는 세 번의 TV토론도 변수가 될 수 있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은 두 문장조차 연결은 못한다", "만약 바이든이 이기면 미국은 지옥으로 떨어질 것이다"라는 등 원초적인 비난도 일삼고 있습니다.
금 값 장중 1,900달러 돌파..."2,000달러 돌파 쉬울 것"
국제 금값이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7.50달러) 오른 1897.5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2011년 8월22일 세워진 온스당 1891.90달러의 종전 최고치 기록을 넘어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이어진 상승세가 미중갈등을 겪으며 가속화되고 있는 건데요. 장중에는 1,905달러선까지 오르면서 올해 들어서만 25% 상승했습니다. UBS는 이에 대해 올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한 2,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美 코로나19 확산 계속…신규 환자 7만5천명
트럼프, 처방약 가격 인하 행정명령 서명
미국에서는 어제 하루 7만5천명에 가까운 신규 환자가 발생하면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거의 418만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도 14만 6천명으로 대폭 늘었는데요. 어제 기준으로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1,600만명을 넘겼기 때문에, 전세계 확진자 중에서 4분의 1이 미국에서 나온겁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처방약 시장을 완전히 개혁하겠다고 말하면서, 처방약의 가격을 낮춘다는 내용을 담은 4개의 행정명령에 서명습니다.
미중 갈등 격화…"8월 중 고위급 회담"
지난21일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스파이 활동과 지식 재산권 절도의 근거지로 지목하고, 72시간 이내에 폐쇄할 것을 요구하자
결국 중국이 해당 영사관을 폐쇄 조치하고, 맞불작전으로 쓰촨성 청두 주재 미국 영사관 폐쇄를 지시하면서 미중 갈등이 더 깊어졌습니다.
이 가운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한 소식통을 인용해서 류허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다음달에 회동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 1월15일에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등 구매를 골자로 한 1단계 합의안에 서명할 당시 6개월마다 한 번씩 만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었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 1월 체결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점검 차원으로 만나는 것입니다.
대형기술주 연일 약세…오는 29일 독점금지법 청문회
오는 29일에 대형 IT 업체의 반독점 조사에 대한 미 하원 법사위원회 청문회가 열립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팀 쿡 애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참석해 독점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애플은 앱스토어 운영 방식이, 아마존은 입점 업체들에 대한 처우와 경쟁 제품 출시 관행이, 구글은 검색광고 시장 지배력이, 페이스북은 경쟁업체 인수 관행이 각각 논란이 된 바 있는데요. 이번 청문회는 그동안 미 의회가 벌여온 IT `빅 4`에 대한 조사 마무리 단계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美FCC, 주파수 경매 개시…하반기 5G 투자 본격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민간 광대역 무선서비스(CBRS) 주파수 경매를 개시했습니다. 여기서 민간 광대역 무선서비스는 미국이 군사·위성 등 공공용으로 사용하던 주파수에 혁신 주파수 공유 기술을 접목해서 상업용으로 개방하는 주파수 활용 방식입니다. 약 2주간 입찰 과정을 거쳐 최종 낙찰자가 선정됩니다. 이통사를 비롯한 350여개사가 경매 참여 등록을 마쳐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FCC는 이달 CBRS에 이어 연말, 그리고 2023년까지 점차 해당 주파수 대역을 넓혀서 경매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뉴욕증시…美 성장률·FOMC·애플 실적 주목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발표되고, 연준의 FOMC와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 등 빅 이벤트들이 많기 때문에 변동성을 조심해야 할 것 같은데요. 여기에 미중 갈등이 더 심화될지 여부도 핵심 변수가 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지난주 16주만에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 역시 눈여겨 봐야겠고, 미국의 신규 부양책이 언제, 어느 규모로 타결될 지도 관건입니다. 이 밖에 어닝 시즌인 만큼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체크해야 합니다. 이번주에는 애플과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 핵심 기업들의 실적이 쏟아지는데요. 현재 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는 인식이 많아서 호실적이 오히려 차익실현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가 호실적 발표 이후에 급락했는데요. 이번주 실적 발표 때도 이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박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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