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넘게 충북 보은지역 중심 상가 기능을 해 온 중앙패션타운이 다음 달 철거된다.

42년 된 보은 중앙패션타운 내달 철거…주차장·쉼터 조성
보은군은 1천709㎡의 이 타운을 철거하고 건물 2채를 추가 매입, 50면 규모의 주차장과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중앙패션타운은 1978년 완공됐다.

노후화가 심해 화재 발생 우려 등이 불거져 왔다.

군은 지난해 확보한 주차장 환경개선 공모 사업비 28억원을 들여 올해 초 이 타운을 매입했다.

군은 이 타운 인근 건물 2채를 매입하기 위한 사업비 21억원도 올해 초 확보했다.

정상혁 군수는 "주차난을 해소하면서 동시에 주말장터·프리마켓 등 각종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과 주민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