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천원 유지
현대차증권 "신한금융지주, 향후 이익·배당 가시성 높아"
현대차증권은 27일 신한금융지주에 대해 향후 이익과 배당의 가시성이 높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기존과 같이 '매수'와 4만3천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김진상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 대비 0.05% 줄고 대출은 2.6% 늘면서 순이자 이익은 0.8% 증가했다"며 "이는 타 은행 대비 견조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충당금(1천847억원)과 라임펀드 사태 등 관련 비용(2천16억원)을 계상하고도 2분기 순이익(8천731억원)은 시장 전망치(8천276억원을)를 상회했다"며 "양호한 이자 이익과 함께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호전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업계 공통으로 NIM 하락과 코로나·사모펀드 충당금이 부담"이라면서도 "신한금융지주는 견조한 자산 성장으로 이자 이익이 방어되고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기여도가 높아져 순이익 감소 폭(-2.2%)은 작년 대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전년 대비 마진 압력이 완화되고, 대손 비용의 정상화로 순이익이 8.0% 늘어날 것"이라며 "견실한 자본 비율과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향후 이익과 배당의 가시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