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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니오 모리코네를 기리며…예술의전당 '시네 콘서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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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일 오페라극장서…옥주연·신지아 출연
    엔니오 모리코네를 기리며…예술의전당 '시네 콘서트' 연다
    예술의전당이 지난 6일 타계한 영화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1928~2020)를 기리는 추모공연을 연다. 다음달 1일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엔니오 모리꼬네 시네콘서트: 영화음악의 거장, 그를 추억하며’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옥주현,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지휘자 박상현이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모리코네의 대표작들을 들려준다.

    1부에서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박상현의 지휘에 맞춰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모음곡, ‘피아니스트의 전설’ 메인 곡, ‘석양에 돌아오다’와 ‘황야의 무법자’ ‘킬빌’ 테마곡 등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옥주현과 신지아가 무대에 오른다. 옥주현은 영화 ‘미션’ 중 ‘가브리엘의 오보에’에 세라 브라이트먼이 가사를 붙여 노래한 ‘넬라 판타지아’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중 ‘유어 러브’를 부른다. 신지아는 영화 ‘시네마천국’의 마지막 장면에서 울려 퍼지는 ‘러브 테마’를 바이올린 선율로 풀어낸다.

    옥주현과 모스틀리 필하모닉은 모리코네의 2011년 내한 연주회에서 그와 인연을 맺었다. 옥주현은 당시 ‘넬라 판타지아’를 영어로 번역한 성악곡 ‘가시속의 장미’ 등을 불렀고, 모스틀리 필하모닉은 모리코네의 지휘에 맞춰 연주했다.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모리코네를 기리는 영상도 상영된다. 예술의전당은 오페라극장 무대 뒤편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모리코네와 관련한 영상을 틀어준다. 영화평론가 오동진이 진행자로 나서 모리코네의 음악 세계와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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