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인사청문회 유일한 증인, 출석 거부…"건강 때문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유일하게 증인으로 채택된 고액 후원자가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국회 정보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1일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모 업체 대표 A(78)씨는 전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A씨는 고령이고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박 후보자에게 5천만원을 빌려주고 5년 동안 돌려받지 않은 고액 후원자다.

미래통합당에서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제기하자 A씨는 "50년 지기 친구가 급하다고 해서 돈을 꿔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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