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토패스 데뷔 연기…신민아 왕따 주장에 충격
그룹 아이러브 출신 멤버들이 포함된 신인 걸그룹 보토패스가 데뷔 일정을 연기한다.

과거 아이러브에서 활동한 멤버 신민아가 팀원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다.

보토패스 측은 24일 "보토패스 멤버들과 회사는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던 일정을 뒤로 미루려 한다"며 다음 달 4일로 예정됐던 데뷔 및 앨범 발매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보토패스 측은 "데뷔를 앞둔 시기에 보토패스에 합류하는 아이러브 멤버들에 대한 사실무근의 루머가 유포됐다"며 "아이러브 출신 멤버들은 물론이고 함께 데뷔를 준비하는 보토패스 다른 멤버들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이 현재 겪고 있는 정신적 충격이 크고, 그것이 신체적 증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지금 이들의 치료와 회복이 우선이라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는 최근 SNS를 통해 아이러브 멤버들에게 왕따와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에 휩싸였다.

아이러브 소속사 측은 신민아의 주장이 모두 허위 사실이라며 전면 부인했고, 그를 상대로 민·형사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아이러브 멤버 서윤, 최상, 지원은 8인조 걸그룹인 보토패스로 재데뷔할 예정이었다.

신인그룹 보토패스 (사진=연합뉴스)

이호규기자 donni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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