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백세주 용기를 기존 불투명 병에서 깨끗한 투명 병으로 변경했다. 투명 병은 불투명 병을 만드는 제작과정을 제거해 환경오염 물질의 배출을 절감할 수 있다.
생막걸리의 경우 기존 녹색 패트병에서 친환경 투명 용기로 변경하고 수분리성 점착식 라벨을 사용했다. 용기에 라벨을 붙인 채로 분리 배출해도 재활용이 쉽도록 한 것이다.
라벨 디자인도 변경했다. ‘강원도의 청정한 새벽을 담다’라는 문구와 함께 설명을 넣어 강원도에서 빚은 청정한 생막걸리라는 점을 강조했다.
국순당은 환경 보호를 위한 기술 개발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현재 주식회사 금비 및 한국세라믹기술원 등과 공동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한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초경량 고강도 유리 용기 제조기술 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술을 빚기 전에 먼저 사람을 생각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그동안 꾸준하게 환경 보호에 투자를 지속했다”며 “백세주와 국순당 생막걸리의 친환경 용기 리뉴얼 외에도 앞으로도 사람에 좋은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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