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되고 유실되고 잠기고…폭우 동반 장맛비 경남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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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 50분께 합천군 덕곡면 독산마을에서 트럭이 수로로 추락하면서 뒤집혔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가 의식을 잃는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10시 20분께 진주시 집현면 덕오리 한 도로에서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승용차 1대가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운전자 등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또 산청군 신등면 율현리 일부 도로 법면이 20m가량 유실됐다.
경남도는 지금까지 도로 침수 4건, 도로 법면 유실 3건 등 공공시설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밖에 나무가 꺾이고 농경지 일부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경남에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평균 154.1㎜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경남에 30∼80㎜가량 비가 더 올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