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분기 순이익 6876억원…전년比 4.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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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조3446억원 실현
코로나19에도 상승세 계속
주당 500원 중간배당 결의
코로나19에도 상승세 계속
주당 500원 중간배당 결의

비은행과 글로벌 사업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전체 순이익에서 비은행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25%에서 올해 30.3%로 늘었다. 글로벌 사업도 같은 기간 8.5%에서 12.6%로 확대됐다.
하나금융투자(1725억원) 하나캐피탈(841억원) 하나카드(653억원) 등 주요 비은행 계열사도 상반기 호실적을 거뒀다.
하나금융은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점을 고려해 2분기에만 4322억원의 충당금을 전입했다. 상반기 기준 충당금 등 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5%(2781억원) 증가한 5252억원이다.
하나금융은 이날 주당 5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중간배당 예상비용은 1460억원으로 약 900억원이 외국인 주주에게 배돵된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