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의 고장인 강원 평창군 봉평면 봉평메밀미가연 오숙희 대표가 세계 명인(메밀 분야)에 선정됐다.

평창군은 21일 서울시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열린 '2020 월드마스터위원회 문화의 날' 행사에서 오 대표가 세계 명인(메밀 분야) 월드 마스터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오 대표는 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배경인 봉평면에서 2000년 5월부터 메밀 음식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메밀 음식 연구와 보급, 요리 개발에 앞장서 온 오 대표는 2017년 대한 명인 메밀 요리 1호 명인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세계 명인으로 뽑혀 메밀 본고장인 봉평의 명성을 세계에 알렸다.

월드마스터위원회는 2004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비영리 국제문화기구로 '문화와 예술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비전으로 주한 외국대사관과 함께 국제문화 외교 활동에 힘쓰고 있다.

그동안 주한 외국대사관의 적극적인 후원을 통해 자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77개국 357명의 세계 명인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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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