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당대표 전격 출마…이낙연·김부겸과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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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민주당 차기 당권 경쟁은 이낙연 의원, 김부겸 전 의원을 포함한 3파전 구도가 됐다.
박 최고위원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이후 전환의 시대를 맞아 태세를 전환해야 한다"며 "시대를 교체하는 첫 번째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은 대화와 설득의 일을 하라고 176석을 만들어줬지만, 현재 당의 모습은 현장에 있지 않고 국민과 과감히 교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히려 국민을 걱정만 하는 구경꾼으로 만드는 게 아닌가 걱정이 든다"고 지적했다.
박 최고위원은 "새로운 시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당을 혁신하겠다"며 "사회적 대화에 적합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 기존 정책위원회의 역할을 대폭 강화, `사회적 의제 연석회의`라는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창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 "당의 실천력과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위원회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검찰 경찰 정보기관 등 권력기관과 언론 개혁, `일하는 국회`를 위한 국회 개혁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은 당 대표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을 향해 "훌륭한 두 분 선배들과 경쟁하는 것조차 영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기회를 준다면 당 대표가 돼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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