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올해 대전효문화뿌리축제와 대전칼국수축제를 열지 않는다고 21일 밝혔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이들 축제가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찾는 전국 행사라는 특성을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효와 뿌리를 주제로 열려온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문중퍼레이드, 어린이 효놀이 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왔다.
서구도 한차례 연기했던 '힐링 아트 페스티벌'을 최근 취소했다.
다양한 분야 유명 강사가 참여하는 '서람이 자치대학'과 매년 가을 열던 '서구 힐링 북 페스티벌'도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다.
유성구는 해마다 5월에 온천을 주제로 열던 유성온천축제를 가을로 연기하는 한편 매년 가을 구청 앞 유림공원에서 대규모로 열어 온 국화전시회를 11개 동에서 소규모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