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에 참여한 中企 근로자
미참여자보다 여행횟수 2배↑
올해 대상자·혜택 대폭 늘려


실태 조사 결과 가장 눈에 띄는 점은 2019년 한 해 동안 사업 참여자의 ‘국내 여행 횟수’는 4.86회, ‘국내 여행 일수’는 9.82일, ‘국내 여행 총 지출액’은 201만9413원으로 미참여자보다 각각 1.4회, 3.24일, 102만5769원 많았다. 특히 총 지출액 중 휴가 지원 적립금을 사용해 다녀온 여행비용은 정부지원금 10만원 대비 약 10.4배인 104만2642원으로, 이 사업이 국내 여행 활성화와 소비 촉진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 개선, 근로의욕 향상, 노사 간 기업문화 조성 외에도 여행에 대한 적극적 참여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석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센터장은 “공사는 올해 경상북도, 경상남도, 강원도, 부산시, 울산시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해당 지역에 방문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최대 20만원까지 추가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참여 혜택을 제공한다”며 “올해는 기존 8만 명에서 4만 명을 추가로 모집하고, 소상공인 대표 및 중견기업 근로자까지로 대상이 확대된 만큼 보다 많은 기업과 근로자가 참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 신청은 선착순 모집이며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누리집에서 기업이 신청하고 전담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