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9월부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상업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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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항체치료제의 최단 시간 내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임상 2상 후 안정성에 문제가 없고 충분한 효능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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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회장은 "코로나19는 앞으로 종식되는 것은 어렵고 토착 바이러스처럼 대응해야 한다"며 "항체는 부작용은 낮지만 가격이 비싼 게 문제이므로 보급형으로 만들려면 가격을 낮추는 게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셀트리온이 예상하는 개발비는 약 3천억 원 정도이며, 코로나19 치료제는 공익재로서 이익을 낼 생각이 없고, 원가를 최대한 줄여 많이 보급하는 것에 신경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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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진행하는 임상 1상은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피험자 32명을 대상으로 하며 3분기내 시험을 완료할 예정이다.
글로벌 임상은 현지 환자들이 참여하는 임상1상을 실시하기로 하고 현재 영국 등 유럽 국가들과 최종 협의단계를 거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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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내 치료제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치료제의 대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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