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올 여름 말이나 가을 초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올해 여름 말이나 가을 초에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모더나, 노바벡스, 이노비오 등 관련 제약 바이오 종목들이 급등했습니다. EU국가들 역시 백신 개발 기업에 대해 구매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한편, 파우치 소장은 해임 지시 루머에 대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美 코로나19 확산…텍사스·플로리다 1만명 추가 감염

미국에서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텍사스주는 1만명이 넘는 신규 감염자가 나오면서 5일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신규 사망자는 130명으로 하루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텍사스와 함께 미국 내에서 코로나19의 집중발병지역으로 꼽히는 플로리다도 1만 300여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美 CDC 국장 "마스크 착용 시, 코로나19 한달 내 통제"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전 국민이 마스크를 착용하면 4~6주 안에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다고 거론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상반기 미국 내 3,600개 기업이 파산 보호신청을 했습니다. 2위 렌터카업체인 허츠, 명품 백화점 니만마커스에 이어 최근 체서피크 에너지, 소매업체 뉴욕&컴퍼니가 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바이든 "중·러, 美 대선 개입 시도하고 있다" 주장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전체 지지율에서 차이가 많이 벌어졌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55%로 과반수를 넘겼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0%에 그치면서, 15%포인트나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겨우 2%포인트 차이였던 것을 감안하면, 지지율 격차가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중국과 러시아가 이번 미국 대선에 개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한 건데요.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 소식을 미 정보기관을 통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IMF "하반기 美 경제 6.6% 역성장 예상"…추가 부양책 나오나



하반기 미국 경제가 다시 후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IMF에서 올해 미국 경제가 6.6%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한건데요. 2분기에는 연율로 37%까지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의회가 이달 말까지 추가 부양책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트위터 해커들 10~20대…범죄 조직과 무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 유명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이 무더기로 해킹 당한 사건의 진범이 밝혀졌습니다. 10대, 20대 청년 4명이 게이머들에게 인기 있는 채팅 플랫폼 서비스인 `디스코드`(Discord)를 활용했습니다. 이번 소셜미디어 해킹 사태에 대해 CNN은 ‘블랙스완’이라며, 향후 대선까지 정보 및 선거 보안 문제가 클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틱톡, 런던에 본사 이전 추진하다 논의 중단



중국의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인 틱톡(TikTok)이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다가 중단했습니다. 이번 틱톡의 영국 내 본사 이전 문제에 대해 미국과 중국의 정치적 갈등과 연관있어 보인다고 외신은 해석합니다. 틱톡은 중국 베이징에 기반을 둔 바이트댄스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습니다. 틱톡은 중국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글로벌 본사를 중국 밖에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는데, 런던 외에 싱가포르와 아일랜드 더블린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됩니다.



MS "2,500만명 기술 교육 프로그램 진행"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이 올해 2억 50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BC 뉴스에 따르면, 스미스 사장은 고용 시장의 위기를 말하면서 앞으로 수백만 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경제의 디지털화에 맞춰서 새로운 기술을 배워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세계 2,500만 명에게 새로운 기술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자회사인 `링크드인`과의 협력을 통해서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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