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경기도 포천시 양돈밀집 사육단지와 맷돼지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한 광역 울타리 현장을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정총리는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박윤국 포천시장 등 관계자들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정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은 발상이 탁월했다"며 "국토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울타리를 설치해 멧돼지의 남하를 차단한 것은 역사에 기록될 정도"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총리는 또 "농가들의 고통이 크리라 생각하고 비어있는 농장에 재입식 하는게 당연하지만, 너무 성급하게 하다보면 방역에 실패하는 단초가 돼 소탐대실 할 수 있으므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면서, 농가와의 소통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챙겨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정총리는 "아직까지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서 방역 성과를 이어가고, 돼지열병이 완전히 종식될 때 까지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강미선기자 msk52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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