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이라크 건설현장 입국 확진자 34명"
이라크 건설 현장 입국자의 무더기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이라크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계속 나올 전망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6일 열린 코로나19 발생현황 브리핑에서 “현재 이라크 1일 신규확진자가 2,000~3,000명 수준이라 국민 보호 차원에서 이라크에서 더 많은 인원이 귀국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잠복기를 고려하면 15일 도착한 이라크 출발 비행기 탑승자 중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16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신규확진자는 47명이며, 이 중 20명이 이라크에서 입국한 건설 현장 근로자다.

이들은 전세기(QR858편)를 이용, 이라크에서 카타르 도하 공항을 경유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전세기를 탄 인원은 216명이며 이 중 50명이 호흡기 증상을 호소해 검사를 진행했고, 현재 관련 확진자는 34명”이라고 밝혔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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