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제한 규제 피한 시티건설,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 15일(수) 2순위 청약접수
시티건설의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이 15일(수) 2순위 청약접수에 나선다. 분양권 전매 제한 규제 전 청약에 나서는 아파트인 만큼, 주택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주택법 시행령이 개정되는 오는 8월부터 지방 광역시와 수도권 비규제지역 민간택지에서 분양하는 신규 주택에 대해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그동안 대구 등 지방광역시 아파트는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는 비(非)규제 지역으로 분류돼,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에서 1년이면 분양권 판매가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규제 발표에 따라 분양권 전매 시장이 사실상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규제 시행 전인 올해 7월 분양에 나서는 아파트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정부의 규제 강화에 따라 올해 하반기로 가면 전국 주요 도시들의 분양권 거래가 중단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현재 분양열기가 뜨거운 대구를 중심으로 올해 7월 분양에 나선 새 아파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은 규제가 적용되기 전 분양에 나서 아파트 계약 후 1년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특히 대구 안심뉴타운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아파트로, 사실상 안심뉴타운에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처음이자 마지막 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안심뉴타운 분양권 전매 기한을 3년으로 하는 내용이 입법 예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지는 대구 동구 율암동 안심뉴타운 도시개발구역 B2블럭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6층 전용 59~84㎡ 총 43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84㎡ 191세대가 일반분양되며, 전용 59㎡ 240세대는 민간임대로 분양된다.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은 15일(수) 2순위 청약접수에 이어 21일(화) 당첨자를 발표한다. 8월 3일(월)부터 8월 5일(수)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6~7일 진행된 민간임대 청약접수에서는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 신흥주거지로 떠오르는 안심뉴타운에 대한 주택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이 들어서는 안심뉴타운은 노후화된 용계동 소재 안심연료단지 부지를 스마트도시로 탈바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첨단정보통신기술(ICT)과 스마트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해 시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도시가 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안심뉴타운 내에는 대형유통시설을 비롯해 상업, 문화시설, 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개발계획에 따른 기대감도 높다. 인근에는 휴노믹시티 개발이 예고돼 있다. 휴노믹시티는 대구 군공항(K2) 이전 예정 부지에 여의도 약 2배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업, 문화, 주거공간과 함께 초고층 복합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자족형 복합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휴노믹시티가 완공되면, 주변 안심뉴타운과 신서혁신도시로 이어지는 대구 동부권의 새로운 주거벨트가 형성된다.

우수한 교통환경도 주목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신기역이 인접해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특히 대구 1호선은 안심~하양 복선전철 사업이 지난해 착공에 돌입한 상황으로, 향후 교통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밖에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와의 거리도 가까워 차량을 통한 이동도 편리하다.

생활인프라도 풍성하다. 우선 코스트코를 비롯한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등의 대형유통시설들과의 거리가 가깝고, 반야월시장과도 인접하다. 특히 도보권에 상업지구가 위치해 있는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들을 편하게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의 실속 있는 내부 구조도 돋보인다. 우선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이어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여유로운 주거활동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단지로 조성되며,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계획돼 있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은 더욱 풍성해 질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동구 동호동 356-3번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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