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언스, 비접촉 `홍채인식` 도입 문의↑…“감염 철통방어”
-금융결제원 인증 `분산저장 홍채인식시스템’

-국내연구소·정부기관·병원 시연요청 쇄도

-최대 1m 거리서 1초 내 비접촉 인식 가능


코로나19로 지문이나 카드없이 안전하게 출입하고 신원을 인증하는 비접촉 홍채인증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술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홍채인식기업 이리언스(대표 김성현)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정부기관과 국방, 공기업, 병원, 민간기업 및 연구소 등 홍채인식시스템 도입문의와 상담요청이 전년 동기보다 10~20배 가량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리언스는 지문이나 얼굴, 정맥 생체정보를 이용한 바이오인식의 경우 바이러스에 노출될 우려가 높아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시설물에 찜찜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지만 손이나 출입증을 대지 않아도 100% 비접촉 방식으로 신원을 인증해 주는 홍채인식시스템이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리언스는 올들어 주요 대형병원과 교육기관, 연구소는 물론 군부대에서 홍채인식시스템이 가장 신뢰도가 높고 코로나19 예방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다수의 기관과 기업이 상담을 요청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홍채인식시스템은 타인의 홍채와 일치할 확률이 0.000083%로 도용이나 복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생체인식 정확도를 가늠하는 본인거부율도 지문인식 0.1%, 정맥(손바닥)인식 0.01%, 얼굴인식 1%인데 비해 홍채는 0.0001%로 다른 생체인증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정확도가 높다.

이리언스 홍채인식시스템은 국내 홍채업계에서 유일하게 금융결제원 인증을 받은 첨단 `분산저장방식` 장치로 출입자 데이터를 보안처리된 다중 서버에 분산저장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해 보안성이 탁월한게 특징이다.

콘택트 렌즈나 안경, 고글, 방호복 등을 착용해도 최대 1m 거리에서 정확하게 개인 신원을 인증한다. 최근엔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음압격리병동 출입자를 통제하는 `음압병동 홍채인식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김성현 이리언스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존하는 바이오인식 중 가장 정확하고 감염 걱정이 없는 비접촉 `홍채인식 시스템`이 유일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최근 사례를 감안할 때 휴가, 외출, 영외활동자의 감염 후 군내부의 전파 사례 증가 등으로 `홍채인식 시스템`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에서 언택트 생체인식 국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리언스`는 2010년 설립된 홍채인식기업으로, 홍채인식 알고리즘과 홍채인식 시스템, 출입통제, 근태관리 시스템 등 최첨단 홍채인식 제품을 국내는 물론 30여개국에 설치하며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군부대 출입시설, 병원, 금융기관, 공공시설, 건설현장, 기업 중요시설 등에 공급중이다.

김정필IT벤처팀장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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