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박달재자연휴양림에 '사(4)색의 숲'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은사시나무가 번성해 매년 꽃가루로 인한 민원이 잦았던 곳에 2억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3.5ha 규모로 조림 사업을 벌였다.

조림 수종은 2∼3년생 전나무(녹색), 은행나무(노란색), 대왕참나무(붉은색), 자작나무(하얀색)다.

4∼5년 있으면 고유의 색깔을 뽐내는 울창한 나무숲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사색의 숲 인근에 또 다른 테마 숲을 조성해 보고 즐길 거리가 풍부한 휴양림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