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020시즌 가장 먼저 2승을 달성한 박현경(20)이 2000년생 동갑인 임희정(20)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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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은 13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마지막 날 연장전에서 임희정을 꺾고 우승했다.
5월 KLPGA 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우승을 할 때도 3라운드까지 3타 차 단독 선두였던 임희정과 챔피언조에서 맞대결해 역전에 성공했던 박현경은 "투어에서 가장 친한 친구인데 우승할 때마다 경쟁 상대에 희정이가 있어서…"라고 말끝을 흐리며 "조금 더 동기부여가 되는 부분도 있지만 솔직히 조금 미안하긴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경은 "그래도 오늘 마지막에 포옹하면서 희정이가 '수고했고 축하한다'고 해줘서 정말 고마웠다"며 "희정이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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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는 임희정이 자신의 3승 중 2승을 박현경과 챔피언조에서 경기했을 때 따냈고, 올해는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박현경이 승리했다.
박현경은 "이렇게 빨리 2승 목표를 달성해 얼떨떨하고 실감도 나지 않는다"며 "그래도 첫 우승 때가 더 울컥했던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또 전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김주형(18)과 통화한 내용을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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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과 김주형은 모두 이시우 프로에게 지도를 받는 선수들이다.
박현경은 "제가 좋아하고 친한 동생이라 전화 통화를 했다"며 "(김)주형이가 '누나도 할 수 있다'고 응원을 해줬다"고 통화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5월 첫 우승 이후 샷감이 떨어지고, 출전한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안에 들지 못해 걱정이 많았다"며 "그래도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감이 확 살아나 자신감이 올라왔고 우승까지 하게 돼 뜻깊은 대회"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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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목표로 '3승'을 내건 박현경은 "앞으로 2주간 휴식기인데 동계훈련에서 늘렸던 비거리나 최근의 퍼트 감각을 잘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반기에 초점을 맞추는 대회로는 "제가 산악 지형 코스를 좋아한다"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KLPGA 투어 2승 고지 선착으로 벌써 '국내 최강' 타이틀을 넘보게 된 박현경은 외국 무대 진출 계획을 묻는 말에는 "아직은 없고 25세 지나서 일본 투어에는 도전해보고 싶다"며 "한국에서 몇 년 더 목표를 이루고 나서 외국 진출을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박현경은 비 오는 날씨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는 전날 인터뷰에서 2017년 송암배에서 29언더파를 칠 때나 올해 5월 KLPGA 챔피언십 때도 둘째 날 비가 왔다고 소개하며 비 오는 날씨에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대회 역시 비 때문에 1, 3라운드가 취소됐고, 이날 연장전도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됐는데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비 오는 날 좋은 기억이 많아서 오늘도 잘 이겨내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이 강해서 좋은 우승이 찾아온 것 같다"고 기뻐했다.
KPGA 2부 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아버지(박세수 씨)와 캐디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박현경은 "지난주 대회는 아버지와 다투기도 했는데 제가 아버지와 호흡이 잘 맞을 때 좋은 성적이 난다"며 "2승을 함께 했으니 앞으로도 당분간 아버지와 함께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박현경은 "은퇴할 때까지 부상 없이 오래 뛰고 싶다"며 "세계 랭킹도 좋지만 우선 일본 무대가 욕심이 나고, 제 이름 석 자를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알게 하는 게 큰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여러 논란 속에 최근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인준에 대해 곧 결론을 내리겠다고 27일 밝혔다.유 회장은 이날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축구협회장 취임 승인과 관련해선 아마 곧 결론이 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등에서 불거진 행정 난맥상으로 비판받으며 퇴진 여론에 직면했던 정몽규 회장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26일 열린 제55대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4선에 성공했다. 85.7%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됐으나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를 통해 중징계 요구를 받은 정 회장의 인준을 보류해야 한다는 의견도 국회 등을 중심으로 나오는 상황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체육 종목 단체장 인준 권한은 대한체육회에 있다. 이달 초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와 관련된 질의에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던 유 회장은 "법리를 검토하고, 축구협회에도 자생적인 노력을 요청해서 관련된 자료를 받아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준한다고 하더라도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서 국민 여러분이 납득할만한 미래 지향적인, 건강한 구조가 될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도 돕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유 회장 체제로 열린 첫 이사회에선 최근 선임된 5명의 부회장과 이사진 등이 참석했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부회장으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전문체육), 김철욱 울산광역시체육회장(생활체육), 문원재 한국체육대학교 총장(학교체육), 김영범 충청남도체육회장(지역체육), 이진숙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여성체육)이 선임됐다.이날 이사회
파마리서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뛰는 조혜림 등을 영입하며 2025시즌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27일 파마리서치에 따르면 올 시즌을 맞아 신예 중심으로 메인 후원을, 베테랑 선수 중심으로는 서브 후원을 맺었다. 지난해 KLPGA투어에서 세차례 톱10을 달성하며 상금순위 47위를 기록한 조혜림이 새롭게 '리쥬란' 로고가 쓴 모자를 쓰게됐다. 여기에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각 1승을 거두며 정규투어로 도약한 마서영, 윤수아, 황연서가 리쥬란의 대표선수로 나선다. 마서영과 윤수아는 파마리서치 골프단의 창단 멤버로 3년째 동행하게 됐다. 새롭게 파마리서치 골프단에 합류한 황연서는 "올 시즌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고진영과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지현, 임희정, 성유진은 서브후원 선수로, 팀 리쥬란으로 새 시즌에 나선다. 파마리서치는 2023년 골프단을 출범해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리쥬란과 함께하는 우리 선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더 큰 도전과 도약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길 기대한다"며 "파마리서치골프단은 그 도전과 도약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국내 골프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기존 골프 멤버십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정적인 골프 라이프를 제공하는 ‘신멤버스’가 주목받고 있다. 27일 엑스골프(XGOLF)에 따르면 신멤버스 가입 회원사 수가 전년 대비 18.8% 증가한 500개를 기록했다.신멤버스는 전통적인 개인 회원권 방식과 달리, 선진화된 기업형 골프 예약 서비스로 운영된다. 회원권 시장의 가격 변동성에서 자유롭고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 거품 없는 합리적인 비용, 전국 주요 골프장 예약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편리한 예약 시스템, 연간 실적과 운영 데이터를 공개하는 투명한 운영 등이 강점으로 평가된다.신멤버스 이용자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신멤버스가 진행한 내부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의 80% 이상이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기존 골프 멤버십보다 가격과 서비스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응답 역시 85%를 넘어섰다. 신멤버스의 가입자 수 역시 최근 1년 사이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며, 불확실성이 커진 골프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신멤버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골프 시장에서 고객이 더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운영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새로운 골프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신멤버스 관련 문의는 엑스골프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