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환, 종별육상 남자 200m 대회신 세우며 우승…20초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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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환은 11일 경상북도 예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9회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 남자 200m 결선에서 20초7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고승환은 준결선에서 이미 20초72로 대회 신기록(종전 20초73)을 달성했고, 결선에서 기록을 또 한 번 단축했다.
한국기록(20초40)을 보유한 박태건(29·국군체육부대)은 21초01로 2위에 그쳤다.
경기 종료 후 고승환은 "개인 최고기록(20초68)을 경신하지 못해 아쉽다.
다음 대회(KBS배전국육상대회, 7월 24∼28일)에서 개인기록 경신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자 200m 결선에서는 이민정(29·시흥시청)이 24초11로 24초39의 김다정(30·안동시청)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김경애(32·대전광역시청)는 여자 창던지기 결선에서 51m23을 던져 대회 10연패를 달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