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선원복지위원회는 10일 감천항에 입항하는 외국인 선원들을 위한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물품을 기증했다.

복지위는 이날 부산항만공사 감천사무소에서 감천항발전협의회에 비말 마스크 1만5천장, 손소독제 1천400개를 전달했다.

감천항에 입항하는 선박 250척에 한 달여 간 제공할 수 있는 물량이다.

방역물품은 천주교부산교구 해양사목협의회, 부산크리스찬해양연합회, 전국해상선원노련 등의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부산항선원복지위는 해사노동협약에 따라 2015년 10월 설립해 선원복지 시설 공급 및 수요 조사, 선원복지 정책 발굴 및 건의 등을 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