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 `엑소디움 센트럴 동인` 견본주택 개관, 마지막 전매 6개월 단지로 주목
8월부터 분양권 전매 조치가 적용되는 대구광역시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전매제한 기간 6개월이 적용되는 분양 막차 단지를 잡기 위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특히, 대구 최중심 입지이자 노른자위 입지로 손꼽히는 중구 일대 물량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 전역과 맞닿아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춘 대구 중구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인접한 수성구가 지난 2017년 9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수성구를 제치고 대구 청약시장을 이끌며 아파트 가격 상승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대구광역시 지역별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은 중구가 4억 7,100만원으로 수성구 4억 1,000만원보다 높았다. 이는 대구 전 지역에서 가장 비싼 가격으로, 대구시 평균 중위가격인 2억 7,991만 4천원보다도 2억원가량이 비싸다.

청약시장 역시 열기가 뜨겁다. 올해 상반기 중구의 1순위 평균경쟁률은 지역 내 가장 높은 54.48대 1이었다. 상반기 1,651가구 일반모집에 1순위에만 8만 9,949명이 몰린 것이다. △달서구가 35.37대 1 △남구 30.55대 1 △수성구 22.59대 1이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에 대구 지역 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평균 141.4대 1의 경쟁률을 달성한 중구 남산동 `청라힐스자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가 최근 연이은 고강도 부동산 규제를 내놓으면서, 비규제지역인 중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6.17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인 수성구에 주택담보대출, 중도금 대출 규제 강화 및 전세자금대출보증 이용 제한 강화 등의 강도 높은 규제가 적용되고 있지만, 중구는 6.17대책 예외지역에 포함돼 주택담보대출 등의 규제가 없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매제한 6개월이 적용되는 이달 마지막 분양 물량에 수요자들이 많이 몰릴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동성로 상권이 가까운 대구 중구 동인동 일대에서 오랜만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전매제한 적용을 앞두고 공급되는 사실상 분양 막차 단지다. 중구 입성을 원하는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대우산업개발은 대구 중구 동인3-1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인 `엑소디움 센트럴 동인`의 견본주택을 9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3가 88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3층, 6개 동, 전용면적 59~138㎡, 총 630가구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이 중 362가구가 일반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전매 6개월 마지막 수혜단지이자 6.17대책 비규제 단지로 청약과 대출조건이 자유로워 주목을 받고 있다.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단지로, 예치금 조건만 충족되면 가구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세대당 청약 제한 및 재당첨 제한이 없어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 전매제한 적용 기간도 6개월로 짧다.

오는 13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화) 1순위, 15일(수)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21일 당첨자 발표 예정이다. 정당 계약은 8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 단지는 대구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이 도보 거리에 있어 시내 이동이 편리하며, 지하철2호선 경대병원역과 경부고속철도 동대구역도 가까워 대구 도심과 광역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가까이 대구 남북을 관통하는 신천대로 및 동서를 가로지르는 달구벌대로가 있어 대구 전역에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중구 중심상권인 동성로상권이 가까이 있어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좋다. 대구백화점,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 롯데백화점이 가깝고, 동부시장과 경북대학교병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롯데시네마, CGV 등 문화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중구청, 대구광역시청 등 관공서도 인접해 있다.

동인초교와 동인초병설유치원이 가까워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대구 명문학교인 경북대 사대부설 중/고와 중앙고, 청구고도 반경 1㎞내에 자리해 교육환경도 탁월하다. 여기에 도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대구광역시립 중앙도서관도 위치해 있다.

단지 자체의 차별화된 설계도 눈길을 끈다. 대우산업개발의 럭셔리 주거브랜드인 엑소디움(EXORDIUM)이 적용된 단지로, 외관 디자인뿐만 아니라 세대 내부까지 차별화된 고급 아파트로 건립될 예정이다. 유럽산 최고급 마감재가 적용(일부/기본 및 유상)되며, 단지 최상층은 고급 펜트하우스가 들어선다.

단지 최상층 6가구(전용면적 126, 138㎡)는 중구 최초로 테라스를 갖춘 복층형 설계가 적용된 펜트하우스다. 대우산업개발의 특화평면인 `살림착착(주부순환동선)`이 일부 세대에 적용되며, 자동열림시스템을 갖춘 오토중문(유상옵션), 넉넉한 팬트리와 드레스룸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쾌적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으로, 주차장이 모두 지하화돼 안전한 생활을 기대할 수 있다. 다양한 야외 활동이 가능하도록 단지 중앙에 선큰이 마련된 중앙광장이 조성되며, 어린 아이들의 모험심과 창의력을 향상시켜줄 키즈그라운드와 센트럴플라자도 마련된다. 단지 남북측에는 벚나무 산책로가 조성되고, 단지 코너에는 수경시설을 갖춘 아쿠아가든이 갖춰진다. 입주민의 편의를 더해줄 다목적 운동장과 파고라를 갖춘 주민운동시설도 조성된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통한 클린 모델하우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견본주택 방문은 홈페이지 사전방문 예약자에 한해 가능하며,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이 금지된다. 입장 시 전신 소독이 실시되며, 열화상 카메라, 손 세정제 등을 비치해 견본주택 내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유니트, 단지 배치, 입지적 특장점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남구 명덕로 54길 27(건들바위역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