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3연속 상한가 마감…코스피 거래대금 1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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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대비 수익률 338%…코스피 시총 16위 진입
외국인은 '팔자', 개인·기관은 '사자' 6일 SK바이오팜이 상장 이후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계 투자자를 중심으로 일부 차익 실현이 이어진 가운데 추가 주가 상승을 노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리면서 이날 SK바이오팜은 종목별 코스피 거래대금 1위에 올랐다.
◇ SK바이오팜 공모가 대비 수익률 338%…코스피 시총 16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팜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뛰어오른 21만4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시초가가 결정된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가격제한폭 ±30% 기준)를 기록한 종목은 SK바이오팜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날 SK바이오팜의 종가는 공모가(4만9천원)의 4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앞서 공모주를 배정받은 투자자라면 이날까지 337.8%의 수익률을 올린 셈이다.
시가총액은 상장 첫날 9조9천458억원에서 이날 16조7천982억원으로 6조8천524억원 증가하면서 상장 이후 단 이틀 만에 7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이로써 SK바이오팜은 포스코(15조9천552억원), KB금융(14조8천651억원) 등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 16위(우선주 미포함)로 치솟았다.
SK바이오팜의 최대 주주이자 그룹 지주사인 SK(18조4천344억원)와의 시총 차이도 1조원대로 좁혀졌다.
SK바이오팜이 다음 거래일에도 급등세를 이어갈 경우 시가총액이 20조원을 돌파하면서 SK 시총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 외국인 '팔자' 개인·기관은 '사자'…SK바이오팜 거래 터져
상장 이후 사실상 멈춰 있던 SK바이오팜의 거래는 이날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기준 SK바이오팜의 거래대금은 약 1조5천68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 1위를 기록했다.
이날 SK바이오팜의 거래대금은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1조715억원)의 거래대금을 41%가량 웃돌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대략 11조5천억원 규모였던 점을 고려하면 전체 거래대금의 14%가량은 SK바이오팜에서 나온 셈이다.
일간 거래량은 712만4천897주로 직전 거래일(71만주)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늘었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상장 이후 이틀 동안 하루에 백만주도 채 거래되지 않을 만큼 낮은 거래량을 나타냈다.
이날은 의무보유 확약이 걸리지 않은 외국계 기관을 중심으로 일부 차익 실현이 진행되면서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팜의 기관 투자자 배정 물량 가운데 의무 보유 미확약 물량은 631만920주,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은 391만5천662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SK바이오팜으로, 순매도 금액은 2천471억원, 순매도 수량은 118만주에 달했다.
반면 개인은 SK바이오팜 주식을 1천876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기관도 SK바이오팜 주식을 615억원어치 사들였다.
SK바이오팜은 2011년 SK의 생활과학(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부문이 단순 물적 분할되면서 설립된 중추신경 관련 신약 개발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달 23∼24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 경쟁률 323대 1을 기록하고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인 31조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집하는 등 상장 이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연합뉴스
외국인은 '팔자', 개인·기관은 '사자' 6일 SK바이오팜이 상장 이후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계 투자자를 중심으로 일부 차익 실현이 이어진 가운데 추가 주가 상승을 노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리면서 이날 SK바이오팜은 종목별 코스피 거래대금 1위에 올랐다.
◇ SK바이오팜 공모가 대비 수익률 338%…코스피 시총 16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팜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뛰어오른 21만4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시초가가 결정된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가격제한폭 ±30% 기준)를 기록한 종목은 SK바이오팜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날 SK바이오팜의 종가는 공모가(4만9천원)의 4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앞서 공모주를 배정받은 투자자라면 이날까지 337.8%의 수익률을 올린 셈이다.
시가총액은 상장 첫날 9조9천458억원에서 이날 16조7천982억원으로 6조8천524억원 증가하면서 상장 이후 단 이틀 만에 7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이로써 SK바이오팜은 포스코(15조9천552억원), KB금융(14조8천651억원) 등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 16위(우선주 미포함)로 치솟았다.
SK바이오팜의 최대 주주이자 그룹 지주사인 SK(18조4천344억원)와의 시총 차이도 1조원대로 좁혀졌다.
SK바이오팜이 다음 거래일에도 급등세를 이어갈 경우 시가총액이 20조원을 돌파하면서 SK 시총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 외국인 '팔자' 개인·기관은 '사자'…SK바이오팜 거래 터져
상장 이후 사실상 멈춰 있던 SK바이오팜의 거래는 이날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기준 SK바이오팜의 거래대금은 약 1조5천68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 1위를 기록했다.
이날 SK바이오팜의 거래대금은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1조715억원)의 거래대금을 41%가량 웃돌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대략 11조5천억원 규모였던 점을 고려하면 전체 거래대금의 14%가량은 SK바이오팜에서 나온 셈이다.
일간 거래량은 712만4천897주로 직전 거래일(71만주)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늘었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상장 이후 이틀 동안 하루에 백만주도 채 거래되지 않을 만큼 낮은 거래량을 나타냈다.
이날은 의무보유 확약이 걸리지 않은 외국계 기관을 중심으로 일부 차익 실현이 진행되면서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팜의 기관 투자자 배정 물량 가운데 의무 보유 미확약 물량은 631만920주,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은 391만5천662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SK바이오팜으로, 순매도 금액은 2천471억원, 순매도 수량은 118만주에 달했다.
반면 개인은 SK바이오팜 주식을 1천876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기관도 SK바이오팜 주식을 615억원어치 사들였다.
SK바이오팜은 2011년 SK의 생활과학(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부문이 단순 물적 분할되면서 설립된 중추신경 관련 신약 개발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달 23∼24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 경쟁률 323대 1을 기록하고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인 31조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집하는 등 상장 이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