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6일 오전 5시를 기해 북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도 북부 제외 호우주의보…시간당 20∼30㎜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으로 7일 0시까지 비가 내리겠다.

전날부터 이날 6시까지 지점별 강수량은 한라산 영실 30.5㎜, 윗세오름 26.5㎜, 마라도 39.5㎜, 고산 30.7㎜, 서광 33㎜, 새별오름 20㎜, 구좌 18㎜, 서귀포 15.6㎜ 등이다.

기상청은 특히 이날 오전 9시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낮 동안 비가 약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으나 오후 6시부터 다시 강한 비가 내리겠으니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오전 4시부터 7일 0시까지 30∼60㎜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이날 바람이 9∼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해상에도 7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어 물결이 1.5∼3m로 높게 일겠다.

낮 최고기온은 24∼27도로 전날(24∼25도)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기상청은 "내일(7일)까지 육·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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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