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에는 농촌진흥청의 이상기상 대응 과원 피해 예방 기술 확산 시범사업과 강원도농업기술원의 지역 활력 작목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2억8천600만원을 투자한다.
현재까지 9농가에 18대를 설치했고, 7∼8월에는 17농가에 34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영월지역 사과 재배면적 138ha의 약 12%인 17ha가 봄철 서리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열풍 방상팬은 과수원 지상 6∼7m 높이에서 360도 회전하는 팬과 하단부 열풍 시스템으로 뜨거운 공기를 강제 순환시키는 시설이다.
여름철에 가동하면 과수나무 주변의 온도를 떨어뜨려 고온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이용순 농업기술센터 소득지원과장은 "매년 반복되는 기상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사과재배 농가들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현장에 접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