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우리은행장, 제로베이스 혁신 본격 가동…조직개편 실시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제로베이스 혁신`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 활력 제고 ▲고객중심 투자 전략 강화 ▲디지털전환 선도은행 ▲신수익 기반 확보에 중점을 뒀다.

먼저 코로나19와 같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애자일 조직 체계를 도입한다.

부서와 팀의 중간 형태인 `ACT(Agile Core Team)`조직체계를 신설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ACT는 필요하다면 수시로 설립돼 경영진으로부터 부여 받은 미션을 수행한다.

또한 자산관리그룹내에 `투자상품전략단`을 신설,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 상품전략 추진을 통해 자산관리 영업의 재건을 추진한다.

투자상품전략단은 펀드, 신탁 등 자산관리 상품을 총괄해 포트폴리오 중심의 상품전략 수립 역할을 수행하고 상품전략수립의 전문성과 상품개발·검증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분야에서도 `DT추진단`과 `AI사업부`를 신설하고, 비대면 고객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개인그룹의 고객센터를 디지털금융그룹으로 소속 변경해 스마트고객부와 동일 그룹 내에 편제했다.

이밖에도 자기 자본을 운용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증권운용부`와 글로벌, IB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하기 위한 `글로벌IB심사부`를 신설한다.

현재 싱가폴에 소재한 아시아심사센터와 대기업심사부의 글로벌IB심사팀을 통합해 글로벌여신과 IB여신을 전담하게 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제로베이스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은행 전체가 활력을 되찾아 새롭게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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