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사장 "삼성 디스플레이, 뉴노멀 소통방식에 최적"

삼성전자의 디지털 사이니지 신제품을 온라인 가상 전시 공간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 신제품을 온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 쇼케이스 '삼성 VX(Visual Experience·시각적 경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 VX 사이트 방문자들은 디바이스 화면을 통해 가상의 전시 공간을 돌아다니며 모듈러 LED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 등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교육·기업 분야 제품으로는 전자 칠판 삼성 플립이 전시된다.

시스코와 협력한 화상회의 솔루션 웹엑스 온 플립을 활용하면 삼성 플립에 작성된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이 밖에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의 콘텐츠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매직인포 솔루션, QLED 8K 사이니지, 아웃도어 사이니지 등도 선보인다.

삼성 VX에는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의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 비전이 담겼다.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은 전시 오프닝 영상을 통해 "디지털 소통이 직접 소통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며 "삼성의 디스플레이 혁신이 이 변화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삼성 VX는 "고객과 파트너사에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솔루션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게 한 사장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세계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이 취소되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포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행사로 대체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월에도 2020년형 라이프스타일 TV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열고 아웃도어 TV '더 테라스'(The Terrace)를 공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