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남, 우즈베크 국가대표 수비수 올렉 영입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전남 드래곤즈는 26일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팀에서 왼쪽 풀백으로 활약해온 올렉 조티프(31)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리그 로코모티프 타슈켄트에서 뛴 올렉은 2012년 자국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된 이후 A매치 통산 24경기에 출장해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남은 올 시즌 K리그2에서 2승 4무 1패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4실점으로 10개 팀 중 최소실점을 했지만, 4득점으로 역시 최소 득점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부조화를 보인다.

전남은 크로스와 돌파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올렉이 팀 공격 전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올렉이 왼발 킥도 좋아 김현욱과 더불어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좋은 옵션이 될 것으로 본다.

올렉은 2주 전 한국에 도착해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뒤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이날 전남과 계약을 마쳤다.

올렉은 "예전부터 K리그에 관심이 있어 경기 영상들을 찾아봤다.

이적이 결정된 후 전남에 대해서도 자세히 찾아보게 됐고 내가 팀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빨리 적응해 팀의 1부리그 승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