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셀 “인지기능 유전자 탑재 줄기세포 만성 치매 동물 뇌신경세포 재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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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셀 “인지기능 유전자 탑재 줄기세포 만성 치매 동물 뇌신경세포 재생 확인”](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B20200619144810143.jpg)
알츠하이머병이라고 불리는 노인성 치매는 비정상 아밀로이드 펩타이드의 축적으로 학습능력 및 기억력과 같은 인지기능이 소실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말기에는 가족도 알아보지 못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이다. 이 질환이 심각한 것은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60대에는 10% 정도이지만 85세 이상에서는 50%의 인구가 걸리게 되어 노년을 황폐화시키는 최대의 적이기 때문이다. 2020년 전세계 치매환자수는 약 5천만명에 이르고 관리비용만도 연간 971조원이 소요되고 있으며,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2050년에 환자수가 1억5천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치매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연구진은 인간신경줄기세포(F3 NSC)에 인지기능 유전자(ChAT)를 삽입한 F3.ChAT 세포를 이식한 치매동물에서 기능성 유전자가 발현되고 치매의 원인물질인 아밀로이드 펩타이드가 제거되면서 학습 및 기억력이 정상수준으로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더욱이 신경줄기세포 이식 후 줄기세포로부터 뇌보호 및 재생인자가 분비되면서 뇌병변이 완화되고 신경세포가 재생됨으로써 초기 환자는 물론, 상당기간 뇌손상이 진행된 환자에서도 뇌기능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자인셀 “인지기능 유전자 탑재 줄기세포 만성 치매 동물 뇌신경세포 재생 확인”](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B20200619144822657.jpg)
한편, ㈜디자인셀은 세계 최초로 기능성 유전자를 탑재한 줄기세포를 확립하여 413억원의 기술가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엑소좀풍부배양액(ERCM)이라는 신물질 출시를 앞두어 초고령사회에 대비하여 치매 및 난치병 치료제 개발로 누구나 품위있게 늙어가고자 하는(Well-Aging) 소망을 이룰 수 있도록 기술, 동반, 환원의 소명을 실현하기 위해 제 3세대 줄기세포 연구개발에 정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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