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수통골 인근에 임업기술실용화센터 건립…업무협약 체결
국립공원 계룡산 수통골 인근에 2022년 말까지 임업기술실용화센터가 들어선다.

8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유성구 계산동 일원 국유림 5.33㏊ 부지에 들어설 한국임업진흥원 산하 임업기술실용화센터는 지상 3층 규모 업무시설과 임업 기계 시험·검사장, 기계장비 주행로 등을 갖춘다.

2022년까지 총사업비 99억원이 투입된다.

입주와 준공식은 2023년 초에 진행될 전망이다.

임업기술실용화센터는 임업진흥원 내 임산물 품질관리·임업인 교육 기능과 대전에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산림 일자리발전소를 한데 모은 조직이다.

직원 100여명이 상주하고, 연중 교육 인원도 2만여명에 이른다.

각종 인증·인허가를 위해 찾는 방문객도 3천여명에 달해 지역 내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대전시는 기대하고 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종호 산림청장,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구길본 한국임업진흥원장은 이날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임업기술실용화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관들은 건립부지 확보와 인허가 행정지원, 진입로 등 기반시설과 도시계획시설 결정 추진 지원, 센터 건립을 위한 인적교류, 단계별 확장 건립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