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든 키움…'타율 0.114' 외국인 타자 모터 방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31)를 방출했다.
키움은 30일 KBO 사무국에 외국인 타자 모터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지난 시즌 KBO리그 타점왕 제리 샌즈와 결별한 뒤 새 외국인 타자로 모터를 영입했으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모터는 올 시즌 타율 0.114(3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에 그쳤다.
출루율(0.135)과 장타율(0.200) 모두 낙제점에 가까웠다.
키움은 모터를 퓨처스리그(2군)에 보내 재정비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2군에서는 4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살아나는 듯 보였지만 1군으로 복귀한 이후에는 다시 제자리걸음이었다.
한국을 찾은 모터의 아내가 2주 자가격리 과정에서 음식 등에 대해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노골적인 불만을 쏟아내고, 모터가 이 글을 공유하면서 팬들로부터 공분을 사기도 했다.
결국 모터는 부진과 논란만 남긴 채 KBO리그와 일찍 작별했다.
키움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출장이 어려운 현 상황을 고려해 구단 자체 데이터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 외국인 선수를 물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키움은 30일 KBO 사무국에 외국인 타자 모터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지난 시즌 KBO리그 타점왕 제리 샌즈와 결별한 뒤 새 외국인 타자로 모터를 영입했으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모터는 올 시즌 타율 0.114(3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에 그쳤다.
출루율(0.135)과 장타율(0.200) 모두 낙제점에 가까웠다.
키움은 모터를 퓨처스리그(2군)에 보내 재정비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2군에서는 4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살아나는 듯 보였지만 1군으로 복귀한 이후에는 다시 제자리걸음이었다.
한국을 찾은 모터의 아내가 2주 자가격리 과정에서 음식 등에 대해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노골적인 불만을 쏟아내고, 모터가 이 글을 공유하면서 팬들로부터 공분을 사기도 했다.
결국 모터는 부진과 논란만 남긴 채 KBO리그와 일찍 작별했다.
키움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출장이 어려운 현 상황을 고려해 구단 자체 데이터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 외국인 선수를 물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