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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국민을 위한 국회로"… 전직 국회의장들의 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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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당은 겸손해야 하며, 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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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국민을 위한 국회로"… 전직 국회의장들의 고언
    30일 4년 임기에 들어가는 21대 국회를 향한 전직 국회의장들의 당부다.

    한때 의사당에서 의사봉을 쥐었던 정치 원로들은 여대야소 양당제로 회귀한 21대를 향해 일하는 국회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7대 전반기 국회를 이끈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민이 여당에 안긴 177석을 통해 더 큰 책임이 지워진 것"이라며 "여당은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만큼 더 겸손한 역지사지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김 전 의장은 17대 열린우리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의 실책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며 대화와 타협을 당부했다.

    17대 당시 열린우리당은 152석으로 과반을 차지했지만, 국가보안법 등 이른바 '4대 개혁 입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야당과 극렬한 갈등을 빚으며 지지율이 급락했다.

    그는 야당을 향해선 "20대 국회에선 협력해야 할 때 협력하지 못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자세가 부족했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로 국민 지지를 받지 못했다는 점을 절실히 생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제는 국민을 위한 국회로"… 전직 국회의장들의 고언
    17대 후반기 국회를 대표한 임채정 전 의장도 "여당이 유사 이래 없었던 177석을 갖게 된 것은 '일하는 국회'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요구는 구질서를 척결하는 동시에 정의와 공정성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한국을 이뤄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쪽의 끊임 없는 반대나 저지가 나타난다면 협치는 불가능하다"며 "협치만 주장하고 결정을 하지 못한다면 무의미한 협치가 된다"며 여야의 실질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16대 후반기 박관용 전 의장은 입법부는 법안을 내고 토론하는 곳인 만큼, 공부와 토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대 국회에서는 토론 없이 상호 비방과 욕만 있었는데, 각 당이 토론 기능을 회복하고 정책 개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177석 대 103석 결과는 여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야당이 못한 데 대한 국민의 질타"라며 "여당은 겸손하게 양보하고 야당과 대화해야 하며, 야당도 자성을 통해 스스로 능력을 키우려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제는 국민을 위한 국회로"… 전직 국회의장들의 고언
    19대 전반기를 책임진 강창희 전 국회의장은 "여야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치를 못 하는 이유의 8할은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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