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물류센터 10개…기업 밀집지역도 수시 점검

경기 안산시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고양의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관내 물류센터들에 대한 긴급 점검 및 방역 소독에 나섰다.

안산시, 관내 쿠팡 물류센터 등 긴급 점검·방역
특히 단원구 성곡동 반월산업단지 내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 대해 집중적인 소독을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현재 안산 관내에는 쿠팡 물류센터를 포함해 모두 10개의 물류센터가 있다.

안산 쿠팡 물류센터에는 직원 200여명이 근무 중이며, 수시로 많은 물류 관련 근로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시는 이들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방역 활동을 강화한 가운데 ▲방역담당부서(관리자) 지정 ▲1∼2m 거리 두기 ▲유증상자 출근 중단 및 즉시 퇴근 조치 ▲환기·소독과 근로자들의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마련 ▲휴게실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하지 않기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집단방역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 중이다.

아울러 물류센터 외 많은 직원이 근무하는 기업체들에 대해서도 수칙 준수 여부 점검과 방역 소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근로자들을 위한 마스크나 소독제 등도 확대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는 근로자와 기업이 밀집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코로나19 발생 시 지역경제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며 "기업체 관계자와 근로자, 일반 시민도 개인위생 수칙 및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