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와 손잡고 소포장 신선육 브랜드 `상상정육`의 삼겹살과 목살, 살치살, 부챗살 상품을 판매한다.
신선육은 유통 과정에서 신선함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 전문설비를 갖추지 않은 편의점에서는 취급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그동안 편의점에서는 대부분 냉동육을 판매해왔다.
CU는 금천미트의 신선육 전용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전날 주문한 상품이 다음날 점포로 배송되는 직납 방식을 도입하며 이런 문제점을 해결했다. 점포에는 신선육 전용 미니 냉장고도 특별 제작해 설치했다.

이나라 상품기획자(MD)는 "3개월간 시범 운영 결과 신선육 매출이 냉동육보다 약 2.5배 높았을 만큼 얼리지 않은 신선육에 대한 고객 수요가 뚜렷했다"면서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CU에서 간단한 장보기가 가능하도록 관련 상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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