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구창모 또 쾌투…키움 강타선 상대 7이닝 7K 1실점 3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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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18경기 만에 15승…역대 최소 경기 15승 신기록
한국프로야구 간판 왼손 투수로 성장하는 구창모(23·NC 다이노스)가 4경기 연속 호투했다.
구창모는 2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벌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고 3피안타 1실점으로 쾌투했다.
올 시즌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에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 던졌다.
평균자책점은 0.41에서 0.62로 약간 올랐지만, 구창모는 KBO리그 유일한 평균자책점 0점대를 유지하며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하고 배턴을 8회 박진우에게 넘긴 구창모는 팀의 7-2 승리로 시즌 3승(무패)째를 수확했다.
NC는 18경기에서 15승(3패)째를 따내 3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NC는 1992년 빙그레(15승 1무 3패), 2000년 현대 유니콘스(15승 4패·이상 19경기)를 넘어 역대 최소경기 15승 신기록을 썼다.
지난 3경기에서 양의지와 호흡을 맞춘 구창모는 이날은 김태군과 배터리를 이뤘다.
포수가 누구이든 구창모의 위력적인 투구엔 변함이 없었다.
구창모는 최고 시속 148㎞의 빠른 볼과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4개 구종을 자유자재로 던졌다.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공이 드물었고, 구창모의 볼 배합을 읽지 못한 키움 강타자들의 방망이는 늦게 나오기 일쑤였다.
구창모는 2회 초 박병호, 이지영에게 안타를 맞고 이택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점을 줬을 뿐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임무를 마쳤다.
키움의 좌완 영건 이승호도 6이닝 4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선취점을 얻은 2회 공수 교대 후 한꺼번에 넉 점을 준 게 옥에 티였다.
NC는 2회 말 선두 권희동의 좌월 2루타에 이은 7번 타자 에런 알테어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이뤘다.
이승호의 폭투로 이어간 무사 2루에서 김찬형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알테어를 홈에 불러들였다.
김태군이 보내기 번트로 김찬형을 3루로 보냈고, 박민우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3-1로 벌렸다.
이명기가 우전 안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열고 나성범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 4점째를 팀에 안겼다.
키움은 박진우를 상대로 볼넷 2개와 안타를 묶어 1사 만루를 얻고 이지영의 중전 안타에 힘입어 2-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대타 김규민이 임정호에게 삼진, 테일러 모터가 원종현에게 땅볼로 각각 잡힌 바람에 더는 쫓아가지 못했다.
NC의 알테어는 고비를 넘긴 8회 말 시원한 좌월 석 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
구창모는 2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벌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고 3피안타 1실점으로 쾌투했다.
올 시즌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에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 던졌다.
평균자책점은 0.41에서 0.62로 약간 올랐지만, 구창모는 KBO리그 유일한 평균자책점 0점대를 유지하며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하고 배턴을 8회 박진우에게 넘긴 구창모는 팀의 7-2 승리로 시즌 3승(무패)째를 수확했다.
NC는 18경기에서 15승(3패)째를 따내 3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NC는 1992년 빙그레(15승 1무 3패), 2000년 현대 유니콘스(15승 4패·이상 19경기)를 넘어 역대 최소경기 15승 신기록을 썼다.
지난 3경기에서 양의지와 호흡을 맞춘 구창모는 이날은 김태군과 배터리를 이뤘다.
포수가 누구이든 구창모의 위력적인 투구엔 변함이 없었다.
구창모는 최고 시속 148㎞의 빠른 볼과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4개 구종을 자유자재로 던졌다.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공이 드물었고, 구창모의 볼 배합을 읽지 못한 키움 강타자들의 방망이는 늦게 나오기 일쑤였다.
구창모는 2회 초 박병호, 이지영에게 안타를 맞고 이택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점을 줬을 뿐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임무를 마쳤다.
키움의 좌완 영건 이승호도 6이닝 4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선취점을 얻은 2회 공수 교대 후 한꺼번에 넉 점을 준 게 옥에 티였다.
NC는 2회 말 선두 권희동의 좌월 2루타에 이은 7번 타자 에런 알테어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이뤘다.
이승호의 폭투로 이어간 무사 2루에서 김찬형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알테어를 홈에 불러들였다.
김태군이 보내기 번트로 김찬형을 3루로 보냈고, 박민우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3-1로 벌렸다.
이명기가 우전 안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열고 나성범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 4점째를 팀에 안겼다.
키움은 박진우를 상대로 볼넷 2개와 안타를 묶어 1사 만루를 얻고 이지영의 중전 안타에 힘입어 2-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대타 김규민이 임정호에게 삼진, 테일러 모터가 원종현에게 땅볼로 각각 잡힌 바람에 더는 쫓아가지 못했다.
NC의 알테어는 고비를 넘긴 8회 말 시원한 좌월 석 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