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사진=한국은행
4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사진=한국은행
국내 채권업계 종사자 10명 중 8명은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8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79%가 5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설문기간은 지난 13~19일이었다.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 답변은 21%로, 직전월(11%) 대비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경기 불확실성과 저물가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으나 코로나19의 재확산 여부가 기준금리 결정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봤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0.75%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